총선 당일 봄기운 속 '구름 많음'…전국이 '건조' [내일날씨]

일교차 15도 아침·저녁 '쌀쌀'…중부 서해안·경북에 '안개'
아침 최저 3~10도·낮 최고 14~21도

완연한 봄 날씨인 9일 중동부 최전방인 강원 화천 지역 곳곳에서 벚꽃들이 일제히 화려한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2024.4.9/화천군 제공 ⓒ News1 한귀섭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일인 10일에는 낮 최고 21도로 평년 이맘때 날씨가 예상된다. 전국에 구름이 많아지겠고,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건조하겠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3~10도, 낮 최고기온은 14~21도로 예보돼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2~9도, 최고기온 15~19도) 수준에 머물겠다.

찬 공기가 유입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기온이 빠르게 내려가 아침에 5도 내외가 예상된다. 경북 내륙과 강원 산지의 기온은 0도 내외가 되겠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며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겠다. 강원권과 경북에는 기온차가 15도 이상 큰 곳이 있겠다.

전국이 건조하겠고, 특히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경기 내륙, 충북, 강원 내륙의 대기가 더 건조할 전망이다. 화재 등 안전사고에 신경 써야 하겠다.

해상에는 오전까지 시속 35~60㎞의 바람이 불며 물결이 2.0~4.0m로 다소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경상 해안과 제주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오전 9시까지 중부 서해안과 경북 내륙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보통'이 예상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