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고향 가는길 '맑음'…수도권 미세먼지 속 아침 '쌀쌀'[내일날씨]

아침 최저 -7~2도·낮 최고 4~10도

강원 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린 6일 설국으로 변한 평창군 대관령마을 휴게소 인근 언덕에서 아이들이 눈썰매를 즐기고 있다. 2024.2.6/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설 명절 귀성이 시작될 목요일 8일에는 며칠간 흐렸던 하늘이 대체로 맑아지겠다. 기온은 아침 최저 -7도, 체감 -10도 안팎까지 떨어져서 다소 쌀쌀하겠다.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많은 곳이 있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아침 최저기온은 -7~2도, 낮 최고기온은 4~10도가 예상된다.

평년(최저기온 -10~0도, 최고기온 2~9도)보다 기온이 높지만 아침 기온이 내륙에서 -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다.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의 기온인 -10도 이하로 내려간다. 체감온도가 -10도를 밑도는 곳이 있겠다.

낮 동안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강과 호수 등에서 얼음이 녹아 깨질 수 있다.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동해안에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오겠다. 갯바위를 넘는 곳도 있겠다.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과 경기 남부, 세종,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인천과 경기 북부 등 수도권 나머지 지역도 오전에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환경부는 잔류한 미세먼지에 축적된 미세먼지가 더해지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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