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전북 미세먼지 '나쁨'…동해안 계속 건조[퇴근길날씨]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25일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에서 시민들이 스키와 보드를 타며 겨울을 만끽하고 있다. 2024.1.2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25일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에서 시민들이 스키와 보드를 타며 겨울을 만끽하고 있다. 2024.1.2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29일 퇴근길 서울 등 수도권을 포함한 서쪽 지역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중국 등 국외에서 유입되는 먼지가 축적돼서다. 동해안은 공기가 건조하다.

이달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인천과 경기 남부의 미세먼지는 '나쁨', 그밖의 전국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이다.

밤에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치솟겠다. 환경부는 내륙에 잔류한 미세먼지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하면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 등 중부지방과 제주는 가끔 구름이 많아서 곳곳의 시야가 뿌옇겠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9~1도로 평년(-12~0도)보다는 온도가 높겠다.

동해안과 경남권 동부에는 건조 특보가 유지되고 있다. 화요일인 30일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기 때문에 산불 등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