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대신 포근…토요일까지 남부·강원 영동에 비·눈[이번주날씨]

화요일 제주서 비구름 출발…일부지역 최고 13도 '포근'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한 26일 오후 서울 명동거리에서 관광객들이 걸어가고 있다. 2024.1.2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이번주에는 화요일인 30일 제주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토요일인 2월3일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확대되겠다. 이번 비는 토요일인 2월3일쯤 그칠 전망이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29일에는 전국이 맑은 가운데 기온은 평년(최저 -9~0도, 최고 3~9도)과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도, 낮 최고기온은 3~9도가 예상된다.

화요일인 30일에는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하늘이 흐리겠다. 오후에 제주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 수요일인 31일에는 전라권과 경상권, 제주로 강수 구역이 확대되겠다. 기온은 조금 더 올라가서 아침 -6~6도, 낮 6~13도로 평년보다 포근하겠다.

2월 첫날이자 목요일인 1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이 지역의 강수는 금요일인 2일쯤 그치겠다.

2일부터 토요일 3일까지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3일 아침 기온은 -4~8도, 낮 기온은 3~11도로 예보됐다. 이 시기 대부분 해상에 물결이 1.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해안가나 해상에서는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