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년 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 기대[이번주날씨]
25일 강원영동 제외 중부지방과 전북북부 가끔 눈
이후 기온 점차 올라 평년 웃돌아…아침엔 영하권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갑진년 새해를 앞둔 이번주(25~31일)에는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까지 눈이 내리겠다. 수도권에도 눈 소식이 있는데, 서울에 눈이 내릴 경우 8년 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다.
이후에는 새해까지 날씨가 맑겠다. 기온은 점차 올라가며 평년을 웃돌겠으나 아침엔 영하인 곳이 많아 여전히 춥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해안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는 눈은 크리스마스인 25일에도 이어지겠다.
25일에는 아침부터 낮 12시 전후까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 경북 서부 내륙에 가끔 눈이 내리겠다.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에는 오후 3시 전후까지 눈이 내릴 수 있다.
서쪽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기 때문에 서울에도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서울에 눈이 내릴 경우 크리스마스 당일은 2015년 이후 처음 눈이 내리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8~0도,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평년(최저기온 -9~1도, 최고기온 1~9도)과 기온이 비슷하거나 다소 낮겠다.
26~27일에는 기온이 1~4도 올라서 평년을 웃돌겠다. 아침에는 -7~4도, 낮엔 3~11도가 예상된다. 한반도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며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을 때가 있겠다.
목요일인 28일부터 금요일 29일까지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기온이 1도가량 더 상승해 아침 -7~4도, 낮 3~12도가 예상된다.
토요일인 30일부터 세밑 31일까지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1~3도 올라가며 아침 -4~5도, 낮 3~12도가 예상된다.
크리스마스 때부터 주말까지 기온이 2~5도 올라가며 점차 날이 풀린다. 다만 기온은 아침에 여전히 영하권에 머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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