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조류 인플루엔자 확진 4건으로 늘어…방역 강화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이 4건 확인됐다며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방역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올겨울 AI는 지난달 27일 전북 전주 만경강 인근에서 포획한 야생 홍머리오리 1개체에서 처음 확인됐다. 이후 지난 1일과 2일, 4일 경북 구미 지산샛강에서 발견한 큰고니 폐사체 3개체에서도 AI가 확인됐다.
환경부는 AI가 발견된 지역의 출입을 통제하고, 지역 주민의 야생조류 및 분변, 깃털 접촉으로 AI가 전파되지 않도록 계도 중이다.
안세창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철새도래지 인근에서 야생조류 폐사체나 이상 개체를 발견할 경우 유역환경청이나 관할 지자체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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