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후기금 사무국 개소 10주년…기념식 개최

GCF 사무국이 있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아이타워 (자료사진) /뉴스1
GCF 사무국이 있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아이타워 (자료사진) /뉴스1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인천 송도에 자리한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이 개소 10주년을 맞았다.

기획재정부와 인천광역시, GCF는 14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GCF 사무국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GCF는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 유엔(UN) 기후변화협약 제16차 당사국 총회에서 설립이 결정된 이후 2013년 12월 인천 송도에 사무국을 마련한 세계 최대 기후기금이다.

이번 기념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마팔다 두아르테 녹색기후기금 사무총장,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밖에 독일, 호주, 이탈리아 등 각국 대사 40여명과 세계은행(WB), 유엔개발계획(UNDP)을 포함한 국제기구 관계자, 산업은행(KDB), 한국환경산업진흥원(KEITI) 등 국내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가속화하는 기후위기 속에서 GCF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국은 지난 9월 발표한 3억달러 공여 계획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들을 돕는 녹색 사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cef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