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5도 '초겨울 추위' 계속…내륙 서리·얼음[내일날씨]

아침 -5~6도·낮 8~14도…동쪽 건조특보 '화재 조심'

사흘째 초겨울 추위가 이어진 13일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출근하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 낮부터 추위가 풀리며 수능일에는 큰 추위가 없을 것으로 예보했다. 2023.11.1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화요일인 14일에도 아침 기온이 최저 -5도까지 내려가면서 춥겠다.

강원 내륙과 산지에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아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아침 최저기온 -5~6도, 낮 최고기온은 8~14도로 평년(최저기온 0~9도, 최고기온 11~17도)보다 3~5도 낮겠다.

13일(아침 -7~3도, 낮 6~13도)보다는 기온이 2~3도 올라가겠다.

14일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춘천 -4도 △강릉 4도 △대전 0도 △대구 1도 △전주 2도 △광주 3도 △부산 4도 △제주 10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춘천 10도 △강릉 14도 △대전 11도 △대구 13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부산 15도 △제주 15도다.

아침에는 일부 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0도 안팎에 머물겠다.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의 기온은 -5도 안팎이 예상된다.

당분간 중부 지방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많겠다.

강원 동해안과 부산, 울산, 경북 남부 동해안에는 건조 특보가 발령 중이다. 강원 산지와 그밖의 경상 해안의 대기도 건조하다. 해당 지역에서는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