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상청, 서울고용노동청과 배달노동자 열사병 예방 캠페인

폭염 영향 예보 포스터(기상청 제공) ⓒ 뉴스1
폭염 영향 예보 포스터(기상청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수도권기상청과 서울고용노동청, 서울시, 서울시노동센터협의회는 서울지역 배달 노동자의 열사병 예방을 위해 8월 말까지 생수나눔 캠페인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 각 노동센터와 휴(休)이동노동자쉼터 등 27개 장소에서 얼음물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롯데칠성음료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생수 7만5500개를 기부했다.

이날 오전 11시엔 서울 종로구 종각 젊음의 거리와 장통교 인근에서 유관기관 공동 얼음물 나눔 거리캠페인도 벌인다.

이날 행사 부스에서는 얼음물을 제공받을 수 있는 곳을 알려주는 얼음물지도와 이동노동자를 위한 폭염 영향예보 서비스와 날씨알리미앱, 생계지원 및 취업지원서비스 등도 함께 안내할 방침이다.

신동현 수도권기상청장은 "위치 기반으로 위험기상정보와 날씨상황을 알려주는 '날씨 알리미 앱'을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헌수 서울고용노동청장은 "퀵서비스 및 대리운전 기사에게 고용보험 적용이 확대됐다. 또한 구직기간에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생계지원과 취업지원서비스도 받을 수 있는 등 사회안전망이 점차 넓어지고 있으니 이를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