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오바마 대통령 재선 기념 '오바마 홀' 명명

지난 3월26일 한국외대에서 연설 중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 © News1

</figure>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철)는 7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재선이 확정되는 순간 축하의 인사를 담아 이메일을 통해 백악관에 축하서신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한국외대는 지난 3월26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이 이뤄진 한국외대 미네르바 오디토리움을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의미로 '오바마 홀(OBAMA Hall)로 명명하기로 했다.

박철 총장은 축하서신에서 "한국외대 10만 동문과 미주 동문들을 대표해 재선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미국의 대통령이자 한국외대 명예동문으로서 역사적인 연설을 실시한 장소를 오바마 대통령의 이름을 딴 장소로 명명해 기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3월26일 오전 한국외대 미네르바 오디토리움에서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계 평화와 핵문제 그리고 한국의 역할에 대해 한국외대 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연설을 실시했다.

이후 한국외대는 오바마 대통령의 발자취를 따라 학내에 '오바마 트레일(OBAMA TRAIL)'을 조성해 역사적인 연설을 기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외대 관계자는 "오바마 홀 명명식은 연내에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now21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