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협의회장 "뱀이 허물 벗고 강해지듯 흔들림 없이 가르칠 것"

강은희 회장 신년사…안정적 교원정원 확보·유보통합 추진 강조
"학령인구 감소·지역소멸 속 미래인재 양성에 매진할 것"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강은희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대구시교육감)은 2일 "뱀이 허물을 벗으며 더 강하고 새롭게 태어나듯이 교육은 이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넘어 흔들림 없이 배움과 가르침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학생들이 자기 삶과 학습을 스스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주도성과 창의성을 키우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회장은 을사년에 △안정적 교원정원 확보 △학생이 삶과 학습을 스스로 이끌어갈 수 있는 주도성·창의성 교육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안정적 유보통합 추진을 약속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에 들어선 만큼, 미래사회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감협의회는 국가교육위원회, 교육부와 정기적인 협의를 하겠다고도 강조했다.

강 회장은 어둠 속에 빛이 피어난다는 뜻의 사자성어 '유암화명'(柳暗花明)을 언급하며 "학령인구 감소, 지역 소멸 등 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으로 교육공동체의 힘을 모아 미래 인재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