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올해 교육 현장 변화, 중요 자산 될 것"[신년사]
"교육 잠재력 발휘해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 설 것"
고교학점제·AI 교과서 도입…"끊임없이 소통하며 챙길 것"
- 이유진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일 "올해부터 시작될 교육 현장의 본격적인 변화들은 우리가 앞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는 데 필요한 중요한 밑거름이자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교육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도 교육부는 교육이 갖고 있는 힘과 잠재력을 발휘해 우리나라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년사에 앞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전남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 부총리는 지난해 교육 현장을 돌이켜 보며 "2024년 역시 2023년과 마찬가지로 숨 가쁘게 달려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유보통합과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추진, 교육활동보호센터, 56건의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 지정, 대학 재정지원 권한 지자체 이관 등을 지난해 교육 현장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 부총리는 "매주 1회 이상의 함께 차담회를 개최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이를 실제 정책에 반영하는 과정 속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더욱 깊이 마음에 새기게 됐다"고 했다.
이어 "지난 2년여 동안 현장과 꾸준히 소통하며 쌓아온 신뢰가 올해도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부 직원 여러분들도 모두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업무 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고 교육부 직원들을 독려했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올해에도 국민들께서 교육 현장의 긍정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주요 정책들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2025년부터는 고등학교에서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고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디지털 교육 대전환으로 공교육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소개했다.
이 부총리는 "교육부는 교육이 갖고 있는 힘과 잠재력을 발휘해 우리나라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며 교육 현장의 귀중한 의견을 경청하고,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국민의 입장에서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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