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학교 개통 1년…교원·학생·학부모 소통 공간으로 자리잡아

교육부, 20일 1주년 기념 성과보고회·시상식 개최

교육부 제공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교육부는 디지털 소통 플랫폼 함께학교 개통 1주년을 맞아 20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성과 보고회와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함께학교'는 학생·교원·학부모가 교육과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해 상시 소통하고 교육정책도 제안할 수 있는 디지털 소통 플랫폼으로, 지난해 11월 개통했다.

개통 1년 만에 회원 수가 10만 2432명(12월 기준)으로 늘었다. 회원은 교원이 4만 1778명으로 가장 많고 학부모 2만 4270명, 학생 1만 4807명, 일반인 2만 1577명이다.

누적 방문자 수는 280만 명으로 하루 평균 7000명이 찾고 있다. 총 942건의 교육정책이 제안됐고, 그중 125건에 부총리와 담당 실·국장이 답변했다. 대면 소통도 68회 가졌다.

만족도 조사 결과 '교육 3주체 간 소통에 도움이 된다', '정보가 도움이 되고 믿을 수 있다'는 등 97% 이상이 만족해 국내 유일의 공식 온라인 커뮤니티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교육부는 개통 1주년을 맞아 학교 구성원 간 상호 존중, 신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함께학교 게시판에서 총 1870건의 미담 사례를 수집했다. 그중 100건을 선정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시상한다.

시상식은 제59차 함께차담회도 겸해 열린다. 이번 차담회에서는 '함께학교와 교육현장의 변화'를 주제로 시상식 참석자들이 지난 1년간 플랫폼에 참여한 소감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 부총리는 "학생·교원·학부모가 한자리에 모여 진솔하게 소통하며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어가는 함께학교가 지난 1년간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학생·교원·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도록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