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혁신·늘봄학교 박람회 열린다…AI 교과서 체험 가능
13~1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2전시장에서 진행
다양한 교육 정책 체험…늘봄학교 체험교실 운영
- 이유진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교육부는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전시장에서 '2024년 대한민국 교육혁신 박람회'와 '2024년 늘봄학교·교육기부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박람회는 그동안 교육부가 추진한 교육개혁의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미래 교육의 다양한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미래를 그리다, 교육을 새롭게 하다'는 주제로 올해 처음 마련됐다.
내년 3월부터 도입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실물을 접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늘봄학교 체험교실과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도 접할 수 있다.
개막식은 AI와 함께하는 개막 공연, 교육혁신을 약속하는 서약식, 학생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늘봄학교 우수사례와 교육기부 대상, 올해의 수업 혁신 교사상 등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마련된다.
박람회에선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관(AIDT관)', '미래교실관', '정책홍보관', '사례나눔관' 등을 통해 미래 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혁신 정책과 우수사례를 접할 수 있다.
AIDT관에선 검정 심사를 통과한 76종의 영어·수학·정보 교과 AI 교과서가 한자리에 전시하고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 개발사가 직접 주요 기능과 활용 방법을 안내하며 AI 교과서에 대한 교사·학부모 등의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AI 교과서에 대한 교사와 학부모의 이해도와 수업의 변화 방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년 늘봄학교·교육기부 박람회'는 '함께 즐기는 배움의 축제' 주제로, 늘봄학교·교육기부 정책의 주요 성과를 소개한다.
주제별 프로그램과 늘봄학교를 실제 모습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늘봄학교 체험교실(프로그램·돌봄) 등도 함께 운영한다.
이 밖에도 '미래교실관', '정책홍보관', '사례나눔관' 등에서 다양한 교육부의 교육 정책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박람회 주 무대에서는 '미래교육과 교육혁신'을 주제로 하워드 가드너(하버드대)·신종호(서울대)·조선미(아주대)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의 특강도 진행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박람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앞으로 변화될 학교와 교실을 보면서 미래교육의 방향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 교육부의 다양한 교육개혁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내년에는 AI 디지털교과서가 현장에 도입되고 늘봄학교가 2학년까지 확대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시도교육청과 함께 교육개혁 과제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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