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정개혁학회 '한국행정혁신 대상' 시상식
부산소방재난본부 '메타버스 기반 팀 전술훈련'으로 대상
- 권형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한국행정개혁학회(이사장 이창원 한성대 총장)는 6일 한성대 미래관 DLC에서 '2024년 한국행정혁신 대상'시상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행정혁신 대상은 한국행정개혁학회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과 소속기관 중에서 행정혁신에 기여한 기관을 발굴해 모범사례를 확산하고자 지난해 제정한 상이다.
9월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신청을 받아 △대(對) 국민 서비스·만족도 △예산·인력 절감 등 기관 효율성 △과학적 방법론을 활용한 행정혁신방안 계획·집행 등을 평가해 대상 기관을 선정했다.
대상은 부산소방재난본부가 받았다. 최우수상은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인천국제공항공사, 충북경찰청, 우수상은 국방전산정보원, 한국소비자원이 받았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메타버스 기반, 팀 전술훈련 시뮬레이터 개발'로 대상을 받았다. 기존 가상훈련 기반의 소방훈련 프로그램(ICTC)의 한계점을 해소하기 위해 팀 시뮬레이터를 개발해 시공간을 초월한 자체 훈련과 팀 합동훈련을 가능하게 한 점을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 사례로 수상했다. 소외 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대폭 확대한 점을 인정받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디지털 대전환으로 여객 편의성 개선 및 공항운영 효율성 증대' 사례로 받았다. 공항 전 분야에 걸친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글로벌 표준을 선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충북경찰청은 '청소년 도박 없는 청정한 충북 만들기'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점이 주목받았다.
우수상은 한국소비자원의 '법령 및 제도의 소비자 지향적 제도개선을 통한 수비자 권익 증진', 국방전산정보원의 '국방 증명서 발급, 원클릭으로 편리하게'와 '국방 인프라를 사수하라, 민관 상생 방안 마련'이 받았다.
이창원 한국행정개혁학회 이사장(한성대 총장)은 "공공부문의 행정개혁과 효율성 증진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지속해서 공공 부문의 우수 행정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n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