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학내 장애학생 교육활동 지원 우수사례 공유·확산한다

장애학생지원센터 우수콘텐츠 시상식·성과 공유회
서울대·대구사이버대 등 지원사업 기반 우수사례 제시

'2024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장애인고등교육지원센터는 2024년 대학의 장애학생지원센터 운영 지원 사업 우수콘텐츠 시상식과 성과 공유회를 10일 서울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대문룸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장애인고등교육지원센터는 대학 내 모범적인 장애학생 지원 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장애학생 지원에 대한 경험을 공유해 지원 체계의 발전을 도모하는 기관이다.

대학의 장애학생지원센터 우수콘텐츠 공모전은 사업에 참여한 장애 대학(원)생·보호자, 대학관계자(교·강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며, 동영상·산문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작품 2개를 선정했다. 콘텐츠는 대교협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대교협은 장애학생지원센터 운영 지원사업에 선정된 대학(총 99곳)을 대상으로 사업 우수사례를 확산·공유하기 위해 성과공유회를 함께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지원사업을 기반으로 한 사례 5가지를 제시한다. △장애학생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육활동 지원 중심 운영 사례(서울대) △온라인 학습 환경에서의 보조기기 활용과 장애학생 학업 성취 지원 사례(대구사이버대)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장애학생 환경 교육 ·리사이클링 프로그램 운영 사례(국립목포대) △통합 장애학생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사례(한양대) △장애학생 편의·인식 개선 운영 사례(대구대)를 공유했다.

앞서 교육부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따라 대학에 재학하는 장애학생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1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장애인고등교육지원센터로 지정했다.

장애학생지원센터 운영 지원 사업과 함께 △장애학생 맞춤형 진로 및 취업 지원 사업(10개교) △장애학생 고등교육지원 연구 △매뉴얼·홍보브로슈어 제작·배포 △대학별 장애학생지원센터 맞춤형 컨설팅 △장애인식 향상을 위한 교직원 연수 등을 추진했다.

장애인고등교육지원센터는 장애대학(원)생 지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고등교육기회 지원에 대한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과 원만히 소통하고 우수사례를 지속해서 공유·확산할 계획이다.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