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대학원생, Mnet '스테이지파이터' 현대무용 1위
학부 때도 국제 콩쿠르 은상…STF 댄스컴퍼니 입단
- 권형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국민대 대학원에서 무용을 전공하는 학생 엠넷(Mnet) 예능 프로그램 '스테이지파이터'에서 현대무용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국민대는 예술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하고 일반대학원 무용학전공에 재학 중인 김혜현 씨가 스테이지파이터에서 64명의 남성 무용수와 치열한 경쟁 끝에 전체 3위, 현대무용 부문 1위를 했다고 6일 밝혔다.
김 씨는 학부 재학 중 국제쿵쿠르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일찍부터 기량을 인정받았다. 이에 더해 국민대 무용전공의 특성화 교육과정을 통해 안무 역량과 무용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갖추면서 스테이지파이터에서도 베스트 디렉터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스테이지파이터는 발레·현대무용·한국무용 등 대중적으로 조명받지 못했던 춤 장르를 환기하며 K-무용 신드롬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용수들의 계급 전쟁을 기본 포맷으로 자기 능력을 증명해내는 남자 무용수들의 성장 서사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현대무용 부문 1위를 차지한 김 씨를 비롯해 우수한 성적을 낸 참가자들은 'STF 댄스 컴퍼니'에 입단했다. 참가자들은 2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28~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대 무용전공은 대학의 특성화 방향에 따라 사회공헌적 무용 예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인성교육, 협동 성교육, 주도 성교육, 창의성 교육을 바탕으로 창작자, 교육자, 무용 예술 매개자 양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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