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정시 설명회부터 1대 1 상담까지…교육청이 지원한다

11일 정시 설명회…26~28일 1대 1 진학상담센터
서울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 참여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에서 지난해 12월 11일 열린 서울특별시교육청 주최 '2024 대입 정시모집 대비 대입 설명회'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설명회를 듣고 있다. /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을 대비해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주관하는 '대입 설명회', '1:1 특별진학상담센터'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의대 증원,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제) 확대 등 입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공교육 차원에서 공신력 있고 정확도 높은 대입 진학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교육청은 기대했다.

고3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쎈진학 나침판과 함께하는 2025 대입 정시모집 이해와 대비' 설명회는 11일 오후 2시 유튜브 채널 '서울교육쌤'에서 생중계로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2024 대입 정시모집 결과 및 2025 수능 결과 분석', '2025 대입 정시모집 특징 및 지원전략' 등 정보를 총 2개의 강의에 걸쳐 제공한다.

설명회에 참석할 수 없는 학생・학부모를 위해선 강의 영상을 13일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와 유튜브 채널 '서울교육 쌤TV'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어 서울시교육청은 26~28일 사흘간 서울 지역 수험생 1318명을 대상으로 '2025 대입 정시모집 대비 1:1 특별진학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숭실대와 성북구청에서 열리는 상담센터에서는 학생 맞춤형 1대 1 진학 상담을 제공받을 수 있다. 수험생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인문 △자연 △의학 △미술 △체육 △특성화고 △전문대 등 계열별 부스가 마련된다.

상담 사전 예약은 12일 오전 10시부터 19일 오후 11시까지 예약 사이트(sangdam.sen.go.kr)에서 가능하다. 예약은 선착순으로 확정된다.

특히 성북구청에서는 28일 기회균형전형 지원 자격을 가진 서울지역 고3 수험생(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다문화·한부모가족·특수교육대상자) 112명을 대상으로 1대 1 상담을 운영한다.

기회균형전형 상담 예약도 접수순으로 예약이 확정된다. 9일 오전 10시부터 19일 오후 11시까지 예약 사이트(sangdam.sen.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에서 매년 실시하는 1:1 특별진학상담센터는 95% 이상의 만족도를 보이고 있으며 모든 부스가 사전에 신청 마감될 정도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대입 설명회와 1대 1 상담은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현직 교사들이 참여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수합한 실제 진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보급한 교사용 쎈(SEN)진학 프로그램과 쎈(SEN)진학 나침판 모바일 앱을 활용해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연구정보원은 교사 진학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자료집과 동영상도 제작해 보급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6일까지 '쎈(SEN) 진학 2025 대입 정시 진학지도 자료집'을 개발해 관내 고등학교에 보급한다. 자료집 파일은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에 탑재돼 교사뿐 아니라 학생, 학부모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더불어 '2025 대입 정시 대비 주제별 진학지도 동영상'도 제작해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와 서울교육 쌤TV에서 공개한다.

구청과 연계한 정시모집 대비 진학 사업도 있다. 교육청은 희망하는 구청을 대상으로 12월 한 달간 총 12개 구청에 103명의 대학진학지도지원단 교사를 상담·설명회 강사로 추천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설명회, 1대 1상담, 쎈(SEN)진학 프로그램, 쎈(SEN)진학 나침판, 진학지도 자료집 등 다양한 진로‧진학 정보로 맞춤형 대입 준비를 지원하겠다"며 "(이 같은 프로그램이)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학생들의 진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