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신임 총장에 이향숙 교수 선임

내년 2월부터 4년 간 임기
연구처장, 산학협력단장 등

이향숙 이화여대 신임 총장.(이화여대 제공)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이화여대 신임 총장에 이향숙 수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이화학당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이 교수를 이화여대 제18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내년 2월 1일부터 4년이다.

총장 선출은 교수·직원·학생·동창이 참여하는 직접선거로 시행했고, 다수 득표한 2명의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한 뒤 이사회가 1명을 선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신임 총장은 이화여대 수학과를 졸업한 후 이화여대 수학과 대학원에서 석사,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이화여대 수학과 교수로 재직해 20년간 강단에 섰다. 학내에서 수리과학연구소 소장, 대학원동창회 회장, 연구처장, 산학협력단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대외적으로는 한국연구재단 이사, 대한수학회 회장, 기초과학연구원 이사, 한국정보보호학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