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학교장이 휴교·등하교 시간 자체 조정 가능" 안내

"서울교육청 차원 일괄 휴교는 예정없어"
27일 각 학교에 공문…"사전 안전조치 철저히"

한 버스정류장에 출근길에 오른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40㎝가 넘는 폭설이 내리면서 서울시교육청이 28일 각 학교에 휴교나 등하교 시간을 자체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학교장이 대설경보와 관련해 휴업이나 등하교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고 각 학교에 메신저를 통해 공지했다. 폭설로 인한 결석·지각 등 출석인정 사항도 함께 안내했다.

실제로 이날 등교시간을 조정한 학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에 위치한 A 학교는 교통 지체 등을 고려해 등교시간을 오전 9시 30분으로 조정했다. 마포구에 위치한 B 학교도 등교시간을 10시로 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일괄 휴교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청 차원의 일괄 휴업은 예정에 없다"고 했다.

앞서 27일에는 강설에 대비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는 공문을 각 학교에 발송했다.

공문에는 위험요소를 미리 점검해 사전 조치하고, 재난 피해 발생 시 조치를 철저히 하며 학생에게 가정통신문으로 대응요령을 안내하라는 내용 등이 담겼다.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