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자격증, 모바일로 간편하게 관리 가능해진다
서울시교육청, 전국 최고 모바일 활용 서비스 지원
종이 자격증 출력 불편 해소…모바일 앱 신청 가능
- 이유진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교원자격 전자증명(모바일 교원자격증) 활용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모바일 교원자격증 활용 서비스를 통해 행정안전부에서 구축‧운영 중인 대한민국 전자정부 서비스인 '정부24' 교원자격증 재발급 신청 민원에 대해 현행 정부24 시스템과 연계된 전자문서지갑을 통한 모바일 교원자격증으로 발급받도록 지원한다.
종이 형태 교원자격증의 잦은 분실․훼손, 재취업 등의 사유로 교원자격증 재발급 민원 신청이 증가해 왔다.
이에 민원인이 교육청을 직접 방문 또는 우편 신청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종이 자격증을 출력하는 방식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
특히 부전공 자격 취득의 경우, 종이 자격증에 부전공 과목을 수기로 표시하는 발급 방식으로 인해 민원인이 여러 번 방문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제는 모바일 앱을 활용해 교원자격증을 손쉽게 신청하고 카카오톡 또는 네이버 등 전자문서지갑을 통한 발급을 안내하는 민원 서비스가 지원된다.
또 부전공 교원자격증을 전자 증명화할 수 있도록 전국 17개 시도의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부에 건의한 결과, 현행 부전공 과목표시 방식에 대한 개선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전공 교원자격도 모바일 교원자격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모바일 교원자격증 서비스는 교원자격증 소지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방법은 '정부24' 모바일 앱에 접속 후 ‘교원자격증 재발급 신청’을 검색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신청하고, 발급된 자격증은 본인 전자지갑의 전자증명서 메뉴에서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다.
기존의 교육청 방문․우편 발급도 병행하며 종이 자격증 발급을 원하는 민원인은 이전과 같이 종이로도 발급받을 수 있다.
행정 수요자의 희망에 따른 온․오프라인 발급을 통해 민원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모바일 교원자격증 이용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해 그간 이용자가 겪던 교원자격증의 발급 및 보관‧휴대의 불편함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회 변화와 과학 기술의 발달에 따른 교원자격 관리 서비스를 개선하고, 이용자의 편의성 확대와 대국민 민원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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