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고용부, 청년 맞춤형 취업 지원 강화한다

직업능력 향상·취업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9월 24일 열린 2024 고졸성공 취업·창업 페스타를 찾은 학생들이 채용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청년들이 내실 있는 직업교육 훈련을 받고 양질의 일자리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부와 고용부는 청년들의 직업능력 향상과 취업 지원에 대한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27일 동서울대 대학일자리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두 부처는 직업계고 교육의 산업 현장성을 높이고 졸업생의 취업 지원을 강화한다. 전문대학 등 고등직업교육과 직업훈련 간 연계를 확대한다.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해 지역의 일자리에 취업하는 생태계 구축에도 나선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연계해 지역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대학의 인재 양성과 직업훈련, 취업, 정주 지원을 강화한다.

협약식 이후 간담회에서 두 부처는 전문대학, 직업계고, 학생, 기업 관계자 등으로부터 부처 간 협업을 통한 청년 지원 강화에 대한 의견을 듣고 현장 건의사항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직업교육은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꼭 필요한 교육"이라며 "부처 간 협력을 통해 청년들이 양질의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직무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이번 협업을 통해 직업교육·훈련과 고용서비스를 연계해 청년들은 원하는 일자리로 취업하고,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맞춤형 취업 지원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