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대학 공동으로 제주 해녀 AI 이미지 연구한다
상명대 양종훈 교수, 중국 난징 하해대학교와 추진
- 권형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한국과 중국 대학, (사)제주해녀문화협회가 공동으로 제주 해녀의 인공지능(AI) 디지털 이미지 연구를 추진한다.
상명대는 양종훈 교수가 중국 난징 하해대학교 강녕캠퍼스에서 '세계적인 보물, 제주 해녀'를 주제로 디지털 이미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양 교수는 사진 이미지와 음악, 미디어아트, 영상 등 디지털 이미지 워크숍을 통해 제주 해녀의 공동체 정신을 중국 교수·학생들과 공유했다.
양 교수는 제주 출신의 다큐멘터리 사진가다. (사)제주해녀문화협회 이사장을 맡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세계적인 보물'인 제주 해녀를 국내·외에 알리고 있다.
워크숍을 계기로 (사)제주해녀문화협회가 제주 해녀 이미지를 제공하고 중국 하해대학교 신문방송·미디어 연구센터와 상명대 디지털이미지연구소가 공동으로 '제주 해녀 AI 이미지연구'를 하기로 했다.
난징에 있는 하해대학교는 방송미디어와 예술 분야에 특성화된 대학으로, 이 분야에서 중국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대학교다.
양 교수는 "AI를 동반한 디지털 이미지로의 변신은 물리적으로 막을 수가 없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윤리적 문제가 해결된다면 얼마든지 AI 이미지를 받아들이는 문화가 형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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