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산학 프로젝트 챌린저에서 '최우수상'
미래융합기술공학과, 저전력 고효율 보안 기술 개발
- 권형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성신여대 대학원생 연구팀이 저전력 고효율 보안 기술을 개발해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성신여대는 융합보안공학과와 미래융합기술공학과 연구팀이 최근 열린 '2024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는 이공계 석·박사 학생이 산업 현장과 협업해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07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성신여대 연구팀은 바이오헬스·산업융합 분과에서 93개 팀 중 예선 1위를 차지하며 본선에 진출해 최종적으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성신여대는 협력 기업인 뉴라텍(NEWRATEK)과 뉴라컴(NEWRACOM)과 함께 '차세대 IoT 무선 네트워크를 위한 에너지 효율 및 보안 향상 기술 연구'를 주제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성신여대 연구팀은 와이파이 기술이 산업과 일상생활에서 필수적인 기술로 자리 잡았지만 자원 제약이 있는 IoT 장치에서는 에너지 효율과 보안성 향상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시작으로, 저전력 고효율 보안 메커니즘과 네트워크 보안, 통신 효율 향상 기술이라는 두 가지 핵심 기술 목표를 설정해 1년간 집중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SCIE 논문 3건, SCOPUS 논문 1건, KCI 논문 2건 등 총 6편의 논문을 게재하며 학문적 성과를 입증했다.
또한 국내 특허 2건을 출원했으며,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구두 발표 12건, 포스터 발표 9건을 진행하는 등 연구 우수성을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소연 연구원은 "이번 프로젝트는 실제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며 "뉴라텍과의 협업을 통해 IoT 기술 연구와 산업적 적용 가능성을 동시에 연구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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