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부중·이대부고, 내년 3월부터 '이음학교' 정식 운영
인력·시설 한정된 자원 공동 활용해 교육 과정 연계
- 이유진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이화여대 사범대학 부속 이화금란중(이대부중)과 이화금란고등학교(이대부고)가 내년 3월부터 '이음학교(서울형 통합운영학교)'로 정식 운영된다.
이음학교는 효율적 학교 운영을 위해 학교급이 다른 2개 이상 학교의 인적·물적 자원을 통합해 운영하는 학교 모델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서대문구 소재 이대부중, 이대부고를 이음학교로 지정·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대부중·이대부고는 4월 이음학교에 대한 학부모 설명회와 설문조사를 실시, 법인 이사회 심의 의결을 받아 이음학교 공모 추진 절차를 모두 이행하고 이음 학교 운영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두 학교의 이음학교 지정을 위한 행정예고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들 학교는 내부적으로 사전 준비를 거친 후 내년 3월부터 정식 이음학교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음학교의 성공적 정착과 미래학교 모델로의 확산 구축을 위하여 대상 학교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음학교는 학제 유연화 향상을 위해 서로 다른 학교급 간 교육활동과 생활지도의 연계를 강화해 학생의 성장과 적응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력과 시설 등 한정된 교육자원 공동 활용해 학사를 통합·관리하고 중-고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연계한다.
아울러 학부모의 학교 참여도를 적극 유도하고, 지역과 끊임없이 교류·협력하여 학부모-학교-지역 모두가 상호발전하는 터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앞으로도 이음학교 모델이 안정적으로 정착 및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다양한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모델과 제반 정책 등을 발굴 및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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