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서울시, 고3 대상 마약 예방 교육프로그램 운영
27일~12월 3일까지 5일간 2회씩 나눠서 진행
- 이유진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와 함께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 종로구 창신아트홀에서 수능 이후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마약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청소년 대상 신종 마약범죄가 증가하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와 협력해 수능 이후 전환기 교육으로 고3 학생들을 위한 마약 예방 창작 뮤지컬을 제작했다.
공연은 마약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을 통해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공교육 마지막 단계에서 건강하게 새로운 삶의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공연은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일간 오전, 오후 2회로 나누어 약 60분 동안 진행된다.
희망학교 중 선정된 14개교의 고등학교 학생 2800여 명이 직접 공연을 관람하고 마약의 위험성과 피해에 대해 생각을 나누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6월 △서울시 △서울경찰청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캠페인, 공모전, 걷기대회 등 청소년 마약 예방 홍보를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뮤지컬 공연 외에도 홍대입구역, 역삼역, 건대입구역, 잠실역, 서울역 등 주요 지하철역의 스크린도어와 아파트 엘리베이터 TV를 통해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마약 없는 안전한 학교와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유관 기관과 협력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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