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 학생 대상 '산업 동향분석 릴레이 특강' 개최

다음 달까지 매주 2회…산업 최신 동향 등 설명
지용구 더존비즈온 대표·김수헌 MTN 센터장 초청 강연도

김수헌 MTN 기업경제센터장. (한양대 에리카 제공)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한양대 ERICA가 취업을 준비하거나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 다음 달까지 '산업동향분석 릴레이 특강'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온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릴레이 특강에서는 신영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에서 근무하는 애널리스트들이 직접 산업과 최신 동향, 밸류 체인을 설명한다. 구체적으로 반도체와 자동차, 소비재, 건설, 제약·바이오, 중공업·방산,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등 8개 산업에 대한 강의가 준비됐다.

앞선 초청 강연에서는 학생들이 기업을 고르는 법, 최신 트렌드에 대한 강의가 열렸다. 12일엔 김수헌 머니투데이방송(MTN) 기업경제센터장이 좋은 기업 고르는 법을 강의했다. 김 센터장은 이 자리에서 취업이나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이 기업 정보를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김 센터장은 "전문가 수준의 지식이 없어도 지원하고 싶은 기업의 기초적인 재무정보 등은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전자공시시스템·포털 등 채널과 활용법을 전했다.

19일 특강에 나선 지용구 더존비즈온 성장전략부문 대표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이한 산업 전반의 변화와 전망, 기업이 사용하는 AI 기술을 소개했다. 또 직장인이 아닌 직업인이 무엇인지와 일에 대한 사명도 함께 설명했다.

지 대표는 "일부에서 AI 발전을 우려하나 AI는 일을 더 똑똑하게 하도록 돕는 조력자"라고 말했다. 이어 더존비즈온의 사례를 보여주며 "전 직원이 이미 AI와 함께 일하며, 성과도 기대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유제흥 학생인재개발처 교수는 "자기소개서나 면접 등 취업 스킬 중심 준비보다 전체 산업 흐름과 동향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했다"며 "학생들이 차별화된 시각을 갖출 수 있도록 특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