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대한국축협회와 한·아세안 스포츠의학 교육과정 운영

아세안 10개국 물리치료사·트레이너 등 20명 참여
첨단 기술과 현장 경험 융합한 교육 프로그램 진행

상명대 제공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상명대 스포츠융합학부는 대한축구협회와 29일까지 한-아세안 필드 스포츠 의학 교육과정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한-아세안 협력기금(AKCF)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이번 교육과정은 한국과 아세안 국가 사이에 축구·스포츠 의학 분야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고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미얀마,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필리핀, 캄보디아 등 아세안 10개국 의사, 물리치료사, 선수 트레이너 등 2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1년간 온라인으로 이론 과정을 이수했고 상명대에서 심화 강의와 실습으로 역량을 강화한다.

이번 오프라인 교육은 스포츠 의학, 트레이닝&컨디셔닝, 부상 예방 및 치료, 경기력 향상을 위한 선수 관리의 중요성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성남 FC 클럽하우스와 세종 스포츠 정형외과를 방문해 스포츠 의료 현장에서 적용되는 사례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스포츠 의학의 최신 트렌드를 이해하고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명대와 SYM 헬스케어가 협력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홍성태 상명대 총장은 "이번 사업은 상명대가 국제적으로 스포츠 의학과 축구 리더십 분야에서 새로운 장을 여는 기회"라며 "한국과 아세안 국가가 스포츠 의학 분야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말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