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대 입시, 공교육에서 준비한다…서울교육청 진학 설명회

21일 서울고 강당에서…학생·학부모 700여명 참가
체육계열 입시요강·전년도 입시결과 분석 등 제공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6월 14일 열린 서울 미래체육인재 한마당에서 학생들이 체육계열 대학 모의 실기고사를 치르고 있다.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학교 강당에서 '2025학년도 정시모집 대비 체육계열 대학 진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체육계열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이 정시모집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학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입시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주요 대학 체육계열 입시요강과 전년도 입시 결과 분석 등이 담긴 자료집도 제공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체육계열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일반고의 신청을 받아 '체육교육과정특성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 밖에서 많은 사교육비를 지출하지 않고 학교 중심으로 체육계열 진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내년에는 일반고 18곳을 지정해 체육 교과 심화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설명회에는 사전 신청한 학부모와 학생, 교사 700여 명이 참석한다. 설명회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 학부모를 위해 녹화 영상과 자료집을 '서울학교체육포털'에 공유한다.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공교육 내실화를 통한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교육 안에서도 체육계열 대학 진학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