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 맞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서울서 '유보통합' 논의한다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21일 용산구 호텔서 개최
교육감협의회, 교육부·국회에 적극 의견 개진 계획
-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고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주최하는 제100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가 21일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시도교육청 간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함께 교육 현안을 대처하기 위해 17개 시도교육청이 돌아가면서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2008년 처음 시작한 총회는 100회를 맞이한다. 서울에서 열리는 100번째 총회를 축하하기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도 자리에 참석할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교육 의제 토의 과제로 유보통합 현안 토론과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개정 건의, 제도 개선(교원 정원제도) 제안 등 6개 안건 심의를 진행하고, 전국 교육청의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안건을 심의해 교육부 등 중앙부처와 국회에 의견을 적극 제안할 계획이다. 또 유보통합 추진 등 교육 의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지속적해서 협력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교육자치는 지역의 교육 주체들이 스스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특히 유보통합 현안을 토론하는 과정에서 시도교육청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지혜로운 방안을 도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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