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AI 교과서 도입 과목 조정' 학부모 의견수렴
- 권형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기설안전원에서 학부모 간담회를 열어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관련 의견을 수렴한다.
간담회에서는 AI 디지털교과서 시제품(프로토타입)을 활용한 수업을 시연한 후 2026년 이후 도입 교과목 조정에 대한 학부모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앞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026년 이후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교과목 조정을 교육부에 제안했다.
이 부총리도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제안 사항을 최대한 수용해서 정책을 발표하겠다"며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
교육부는 내년 초등학교 3~4학년, 중1, 고1부터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해 2026년 초5·6, 중2, 고2, 2027년 중3, 고3으로 확대한다.
과목별로는 내년 영어, 수학, 정보, 국어(특수교육) 과목을 시작으로 2026년 국어, 사회, 과학, 기술·가정, 2027년 역사, 2028년 고교 공통국어, 통합사회, 통합과학, 한국사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 부총리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게 교실 수업을 바궈 보자는 것이 교실혁명의 핵심"이라며 "학부모들의 여러 우려와 걱정을 직접 듣고 소통하며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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