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연봉 100억' 스타강사 이지영, 이투스와 재계약 확정
"콘텐츠의 공익적 활용 허락 등 뜻 맞아"
이지영 강사, 올해 수능 변별력 예측
- 이유진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사회탐구영역 '스타강사' 이지영이 15일 온·오프라인 교육플랫폼 이투스에듀와 재계약 의사를 밝혔다.
이 강사와 이투스의 계약 기간은 당초 2019년부터 올 연말까지다. 재계약 기간은 아직 미정이다.
이 강사는 이날 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많은 고민 끝에 이제 말씀드리려 한다'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이투스에서 자신의 강사 생활을 이어간다는 뜻을 구독자에게 전했다.
이 강사는 "다시 한 번 이투스와 강의를 진행해보려 한다"며 "이투스는 공익적 목적에서 강의를 올리거나 100강에 가까운 무료 강의를 올릴 수 있도록 콘텐츠의 공익적 활용을 허락해줬다"며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정확한 연봉이나 계약금은 알리지 않았지만, 누적 수강생만 400만 명에 달하는 이 강사의 연봉은 100억 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공개된 '중대발표, 향후 거취에 대하여'라는 유튜브 영상은 이투스와의 연말 계약 종료 소식으로 알려져 이 강사의 향후 거취를 두고 많은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수험생들 사이에선 다른 회사로 소속을 옮기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기도 했다.
수능이 끝난 뒤 당장 내년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예비고3 입장에선 이 강사가 어떤 회사 소속이냐에 따라 강의 등록 여부 등을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날 발표를 통해 이 강사는 이투스에서 수험생들과 계속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투스 소속으로 오랜 기간 사회탐구 영역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이 강사는 학생들에게 멘토로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이 강사는 최근 뉴스1과의 단독인터뷰를 통해 2025학년도 수능 탐구 영역에서 변별력 높은 문항이 많이 출제될 것을 예측하기도 했다.
실제 올해 수능에서 과학탐구 응시 인원이 대폭 줄어들며 '사탐런'(run)이라는 현상을 낳은 탐구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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