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16일 논술고사…"고사 시간 미리 확인하세요"

모집계열·단과대학 따라 고사 시간 달라

건국대 제공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나면서 주말부터 수시 논술·면접 시험이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건국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 KU논술우수자 전형 논술고사를 16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고사 시간이 모집 계열과 단과대학에 따라 달라 주의해야 한다. 자연계열은 오전 9시 20분부터 11시까지 진행한다. KU자유전공학부는 오후 2시부터 3시 40분까지, 인문사회계열은 오후 5시 40분부터 7시 20분까지 응시한다.

올해 건국대 논술 전형에는 395명 모집에 2만 5087명이 지원해 63.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전형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수의예과로 6명 모집에 1635명이 지원해 27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66대 1, 문과대학자유전공학부 163대 1, 중어중문학과 137대 1, 사학과 134대 1 순이다.

'KU논술우수자' 전형은 논술 100%로 진행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인문·자연계열과 KU자유전공학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탐구(1과목) 중 2개 등급 합 5이다. 수의예과는 3개 합 4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한국사는 5등급 이상이어야 한다.

출제 유형은 계열에 따라 다르다. 인문사회Ⅰ은 도표 자료가 포함된 국어, 사회 교과 분야의 다양한 지문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사고를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한다.

인문사회Ⅱ는 지문 제시형과 수리 논증형을 복합한 형태로 출제된다. 국어, 사회 교과 분야 지문을 바탕으로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한다.

자연계열은 수학,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에서 총 4문항이 출제된다. 고교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수리, 자연계 관련 지문을 제시하고 이를 근거로 출제한다.

KU자유전공학부는 국어, 통합사회 교과 분야 지문을 바탕으로 이해력, 논증력, 표현력, 추론능력 등을 평가한다. 수리, 자연계 관련 지문을 제시하고 사고와 추론의 최종적 결과물뿐만 아니라 추론 과정까지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한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