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제본부 "한국사·사탐 지엽적 내용 배제해 출제" [2025수능]

과탐 "실생활, 실험 상황 등 활용해 출제"

최중철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이 1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경향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장성희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본부는 14일 실시된 수능 4교시 한국사 영역에 대해 "한국사 기본 지식의 이해 정도, 역사적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출제본부는 "문항 소재는 9종 교과서에 공통으로 수록돼 있는 내용이 활용됐고, 출제 범위는 한국사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에 맞췄다"고 했다.

출제본부는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핵심 내용을 출제에 적극 반영했고, 특정 교과서에만 수록돼 있는 지엽적인 내용을 출제에서 배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EBS와 연계해 출제된 문항은 2번, 13번이었다.

사회탐구 영역에 대해서는 "대학 교육을 받는 데 필요한 인문·사회과학적 탐구 능력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출제본부는 "출제 범위는 9개 선택 과목의 2015 개정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에 맞췄고, 문항의 소재는 교육과정이나 교과서, 이와 연계된 일상생활적인 내용, 기타 시사적인 내용 등이 활용됐다"고 전했다.

EBS와 연계해 출제된 문항은 생활과 윤리 5번, 한국지리 2번, 동아시아사 2번, 경제 4번이었다.

과학탐구 영역과 관련해서는 "대학 교육을 이수하는 데 필요한 과학 개념의 이해, 적용 능력, 과학적 탐구사고력을 2015 개정 고등학교 과학과 교육과정의 내용·수준에 따라 다양한 탐구 상황에서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했다.

문항 유형에 대해서는 "다양한 학문적 소재를 활용하는 동시에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 실험 상황 등을 활용했다"며 "실험 상황을 소재로 활용할 때는 표, 그림, 그래프 등의 형태로 구성해 문항을 출제했다"고 전했다.

EBS와 연계해 출제된 문항은 물리학I 13번, 화학I 10번, 생명과학I 17번, 지구과학I 5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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