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2024 HUFS 특강'…포용적 AI 동향·사례 논의

배강훈 LG AI연구원장 초청…"데이터 활용 능력 키워야"

한국외대 제공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한국외대는 학내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가 6일 도서관 휠라아쿠쉬네트홀에서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을 초청해 '2024 HUFS 특강'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HUFS 특강은 4차산업 인공지능(AI), 빅 데이터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도전 정신과 리더십, 기초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덕술(일본어 81) 유니스토리자산운용(주) 회장도 HUFS 특강을 후원하고 있다.

연사로 초청된 배 원장은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위원 △초거대 AI추진협의회 회장 △개인정보위 AI프라이버시 민관 정책협의회 공동의장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등을 맡고 있다. 지난해 SW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초거대 인공지능(AI) 상용화와 사업화 성과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배 원장은 특강에서 모두를 위한 포용적 AI, EXAONE(엑사원)을 주제로 생성형 AI 기술 동향과 쟁점을 공유하고, 포용적 AI 실현을 위한 노력과 각 산업 분야에 활용하고 있는 생성형 AI 사례를 소개했다. 또 그는 "언어는 미래에도 힘이 있고, 앞으로 AI 네이티브로서 데이터 활용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특강에 참석한 한 학생은 "일방적이지 않고, 양방향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특히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궁금한 점을 해소하고 진로 방향 설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지연 서울캠퍼스 학생·인재개발처장은 "이번 특강으로 인문계열 학생이 Tech 분야 진출에 필요한 소양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각 분야 저명인사를 초청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