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피해 학생 900명 넘었다…일주일 새 25명 증가

올해 학생 피해자 총 908명…교사 36명·직원 등 4명
피해 신고 561건…475건 수사 의뢰·252건 삭제 지원

교육청과 경찰 관계자, 학생·학부모 등이 '학교폭력 예방 및 딥페이크 성범죄 방지 합동 캠페인'을 펼치는 모습. /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올해 딥페이크 성착취물로 피해를 본 학생이 900명을 넘어섰다.

교육부가 11일 공개한 '학교 딥페이크 허위영상물 피해 현황' 10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일까지 피해 학생은 908명으로 집계됐다.

교원 36명, 직원 등도 4명이 딥페이크 피해를 봤다.

딥페이크 피해 학생이 일주일 사이 25명 늘었다. 교원 피해자도 3명 증가했다.

학생과 교직원을 합한 총 누적 피해자는 948명으로 늘었다.

17개 시도 교육청에 접수된 피해 신고 건수는 일주일 사이 9건 늘어 누적 561건으로 집계됐다.

중학교에서 5건, 고등학교에서 3건, 초등학교에서 1건 추가 신고가 접수됐다.

누적 피해 신고는 고등학교가 300건으로 가장 많고 중학교 243건, 초등학교 18건이다.

수사 의뢰 역시 8건 증가한 475건이다. 수사 의뢰 건수는 고등학교 244건, 중학교 213건, 초등학교 18건이다.

피해 신고 중 252건은 여성가족부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연계해 삭제를 지원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