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청년영화제서 젊은 영화인 86편 작품 상영…NFT 티켓 선봬

올해 14회 맞아…영화 제작부터 상영까지 지원

서강대 제공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서강대는 서울광역청년센터와 함께 18~22일 학교 삼성가브리엘관 커스튼홀, 다산관 강당, 이냐시오 소강당, 서울광역청년센터 대회의실에서 '2024 제14회 서강청년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서강청년영화제는 청년 영화인들에게 영화 제작부터 상영까지 과정을 지원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영화인으로서 첫걸음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양성의 장이다.

영화제는 서강청년경쟁부문, 서울청년경쟁부문, 청년단편선, 또 다른 시선 등 4개의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총 86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상영프로그램 외에는 SYFF 포럼, 마스터클래스, 씨네토크 등 부대행사가 예정돼 있다.

경쟁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세 개의 영화에는 황금·서강 알바트로스상(최고작품상), 은 알바트로스상(심사위원 대상), 은 알바트로스상(감독상)을 총 700만원 규모의 상금과 함께 시상한다. 수상작은 폐막식에서 발표하며 폐막식은 22일 오후 4시부터 삼성가브리엘관 커스튼홀에서 진행한다.

씨네토크에서는 CATS Lab 박승일 소장과 SOOP 안승환 엔터테인먼트사업팀 팀장이 전문가의 시선으로 각각 '트랜센던스', '좋, 댓, 구' 영화를 풀어낸다.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스튜디오하이 대표자 서강대96학번 동문인 홍인표 대표의 '청년, 영화를 꿈꾸다' 강연이 열린다. 이외에도 '한국 영화관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영화 관람 문화의 변화를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하는 SYFF 포럼도 준비됐다.

아울러 이번 영화제에서는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과 안랩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가 협력해 개발한 'Metax Ticket’을 처음 선보인다. ‘Metax ticket’은 거래 내역이 투명하게 기록되고 조작이 불가한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NFT 티켓 플랫폼이다.

현대원 서강청년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서강대 내 다양한 공연과 영화 상영 행사에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과 안랩블록체인컴퍼니가 공동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티켓팅 시스템이 적용된다"며 "기술적 혁신이 건강한 공연 문화 정착에 이바지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영화제 상영작, 티켓 예매는 공식 서강청년영화제 홈페이지 내 '티켓 예매' 창 또는 공식 예매 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가능하다.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