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인 한마음 페스티벌…코로나 이후 대학 문화 활성화 도모

동국대·남산서 한마음 걷기대회, 동아리 공연 등 즐겨

동국대 제공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동국대는 본교 만해광장과 남산 둘레길에서 8일 오후 2시 제2회 동국인 한마음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문선배 총동창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이번 페스티벌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대학생 문화 회복과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윤재웅 총장, 이사장 돈관스님을 비롯해 약 1500명의 동국대 구성원이 함께했으며 참여자들은 백상응원전과 한마음 걷기대회, 동아리 공연 등을 함께 즐겼다.

또 문 총동창회장은 지난해 '재학생·총동창회의 소속감 제고와 화합'이라는 행사 취지에 공감해 페스티벌 운영비용과 발전기금으로 학교에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윤 총장은 축사에서 "남산의 낙엽과 함께하는 동국인 한마음 페스티벌은 동국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라며 "남산을 오르내리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고 여러분들이 한마음으로 동국인의 기상을 떨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돈관스님은 "주인의식을 갖고 주인공으로 살아갈 때 동국의 이름으로 하나가 될 수 있다"며 "이 모임을 통해서 여러분이 주인공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학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동국대는 앞으로도 총동창회, 총학생회와 협업해 구성원들의 애교심과 소속감을 고취하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