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연구를 넘어 대중 이해 높이는 공공역사…한국외대서 논한다

8·10일 온라인 릴레이 세미나…마크 티보·하승희 교수 강의

한국외대 제공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한국외대 정보·기록학연구소는 대학원 정보·기록학과, 한국기록과정보·문화학회와 공동으로 8일 '공공역사 실천과 아카이브의 역할'을, 10일 '북한의 디지털 전략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온라인 릴레이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8일 세미나에서는 공공역사 분야 전문가 마크 티보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 역사학과 부교수를 초청해 해당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을 살피고, '큐레이트스케이프'라는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해 클리블랜드 지역 사료를 수집·관리하는 '클리블랜드 히스토리컬' 사례를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10일 세미나에선 '북한의 디지털 전략 현황과 전망'에 대한 하승희 동국대 북한학연구소 교수의 발표를 듣고 남북관계를 비롯해 북한을 둘러싼 국제관계를 논한다.

행사를 준비한 노명환 연구소장은 "최근 공공역사가 역사 연구와 해석을 대중과 직접 연결하는 학문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며 "전문 역사가들의 학술연구를 넘어 대중과 소통하고 공공의 이해를 높이는 데 아카이브와 디지털 기술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세계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논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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