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지역사회 기관과 공동으로 '성북학 학술회의' 개최

성북 지역학과 문화콘텐츠 탐구

'성북, 이야기를 담다: 지역학과 문화콘텐츠의 만남' 포스터. (성신여대 제공)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성신여대는 8일 서울시 성북구 수정캠퍼스에서 지역 사회 기관들과 고동으로 '제8회 성북학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성북, 이야기를 담다: 지역학과 문화콘텐츠의 만남'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회의는 성북구청이 주관하고 성신여대 공공역사연구소 성북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성북 지역의 다양한 문화적 자원을 지역학과 문화콘텐츠의 관점에서 탐구한다. 오전에는 △문화콘텐츠의 지리학적 기초 △성북의 종교유산 △성북 문학인과 지역 인문 콘텐츠 3가지 세션으로 주제 발표와 논의 시간을 갖는다.

오후에는 '지역학과 지역문화콘텐츠'를 주제로 지역학을 기반으로 한 지역 문화콘텐츠의 구체적 사례와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문화콘텐츠와 지역학의 관계, 지역문화콘텐츠 현황과 과제, 만화가와 역사학자가 기록한 성북구의 한국전쟁 등이 발표된다.

오경환 성신여대 공공역사연구소장은 "이번 성북학 학술회의가 지역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성북 지역의 문화 콘텐츠가 지닌 가치와 현주소를 탐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성신여대 기악과 학생들의 특별공연도 진행된다. 성북학, 지역학과 문화콘텐츠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