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피해 학생 일주일새 18명 늘어…누적 883명

피해 신고 누적 552건…교사 33명·직원 4명도 피해
467건 경찰에 수사 의뢰…247건은 영상 삭제 지원

'학교폭력 예방 및 딥페이크 성범죄 방지 합동 캠페인' 모습. /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를 본 학생과 교사, 직원이 일주일 새 19명 추가 발생해 누적 920명으로 늘었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1일까지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로 피해를 봤다고 17개 시도 교육청에 신고가 들어온 학생이 총 883명으로 늘었다고 4일 밝혔다.

교사는 33명, 직원 등은 4명이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로 피해를 봤다.

일주일 사이에 학생 피해자가 18명 늘었다. 직원도 9월 13일 조사 이후 7주 만에 피해자가 1명 추가됐다.

17개 시도 교육청에 접수된 피해 신고 건수는 누적 552건으로 늘었다.

고등학교가 297건으로 가장 많고 중학교도 238건이나 된다. 초등학교도 17건 신고가 들어왔다.

일주일 사이에 피해 신고가 10건 늘었다. 중학교에서 7건, 고등학교에서 3건 추가 접수됐다.

피해 신고가 접수된 사안 중 467건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 의뢰 건수는 고등학교 241건, 중학교 209건, 초등학교 17건이다.

피해 신고 중 237건은 여성가족부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연계해 삭제 등을 지원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