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창업 아이디어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한다

5일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결선·시상식
다양한 창업 체험관·청소년 참여 프로그램 마련

교육부 제공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청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함께 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4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최종 결선과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2015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청소년 창업경진대회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청소년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장이다.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372개 팀)보다 34%(126개 팀) 증가한 498개 동아리가 참가했다. 시도 교육청별 예선과 전국 예선을 거쳐 최종 65개 동아리가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 진출한 동아리는 이번 행사에서 동아리관을 운영하며 활동 성과를 공유한다. 올해 행사 주제인 '미래 글로컬 혁신을 이끄는 창업가가 되다!'에 맞게 지역과 세계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수상자는 동아리관 운영 심사 결과와 지난달 25~26일 진행한 온라인 발표 심사 결과를 종합해 선정한다. 대상 1팀과 최우수상 5팀, 우수상 5팀, 장려상 19팀, 발전상 25팀을 시상한다.

이번 행사는 대회 참가자뿐만 아니라 창업체험교육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창업체험교육 활성화 공개 토론회(포럼), 창업가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창업체험관과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소은주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청소년 창업경진대회가 청소년이 창의력과 도전 정신,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 역량을 기르고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양질의 창업 체험과 창업가정신 함양 교육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