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배터리·AI·반도체 기업·기관 만나는 교류의 장 연다

12일 오전 10시~오후 5시 한양종합연구원서 행사 개최
교수·참가기업 1대 1 기술 상담…투자자 대상 IR 데모데이

한양대 제공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한양대는 학내 산학협력단이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에서 12일 '2024 HY Inclusive Tech & Startup Fair'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양대의 우수 특허 기술과 창업기업을 소개하고 기술이전과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술 수요자인 기업과 공급자인 대학의 연구자를 연결하고, 창업기업과 투자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뜻이다.

행사에는 △배터리 △에너지·환경 △반도체 △바이오·헬스케어 △ICT·모빌리티 △AI·로봇, 국방 등 다양한 기술 사업 분야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교류한다.

발명자인 교수들은 참가기업과 직접 1대 1 기술 상담을 진행한다. 기술 나눔과 기술이전 상담 서비스가 현장에서 제공되며 유망 스타트업이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투자자를 대상으로 IR 데모데이를 열 예정이다. 로봇 체험, 벤처창업경진대회 등 일반 관람객과 학생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한다.

행사 슬로건은 '혁신의 연결고리, 기술과 창업으로 대학의 미래를 열다'로, 기술과 창업 생태계의 포용성, 개방적 가치, 사회적 영향력을 강조했다.

2024 HY Inclusive Tech & Startup Fair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변중무 한양대 산학협력단장은 "대학과 기업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선 대학이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이번 행사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대학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매칭하고 대학과 기업의 실질적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기정 한양대 총장은 "행사를 통해 대학이 보유한 핵심 기술이 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기업과의 협력으로 대학도 함께 발전하는 동반성장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