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애학생에게 직업 코칭자료 보급…"사회 안착 지원한다"

취업 지원 운영기관, 복지기관, 권익옹호기관 등 안내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에서 시민 누구나 활용 가능

서울시교육청 전경. 2022.4.2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장애학생의 성공적인 사회생활 안착을 위해 '장애학생을 위한 직업 커리어 징검다리 코칭자료'를 개발해 이달부터 보급한다고 4일 밝혔다.

코칭 자료는 학생과 학부모의 진로·직업 정보 제공 요구에 부응하고 학생의 직업역량 강화와 사회생활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됐다.

자료는 3개의 대주제로 구성된다. 1주제 '꿈·직업 징검다리 코칭'에서는 △취업 지원사업 운영 기관 △직업재활시설 △평생교육기관을 안내한다. 2주제 '꿈·직업 디딤돌 코칭'에서는 자치구별로 △직업적 독립 △돌봄·활동 △복지·자립 △의료지원 정책과 기관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마지막 3주제에서는 △서울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서울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을 포함한 사회통합 지원기관과 단체 등 안내를 담았다.

서울시교육청은 장애학생의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을 위해 △직업실기 자격취득과정(31교) △발달장애인훈련센터 직업체험프로그램(1200명)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 운영(6교) △장애학생 희망일자리 사업(16교) △현장실습 운영 지원(132교) △특수학교 진로전담교사 배치(28교) △전국장애학생 직업기능경진대회 지원(9교) 등 사업을 실시해 왔다. 이번 코칭자료도 앞선 사업과 함께 학생들의 독립 지원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칭 자료는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에 탑재해 장애학생과 학부모·교원, 나아가 장애학생을 위한 진로·직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장애학생의 직업과 자립은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며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장애학생의 진로 역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장애학생과 가족을 적극 지원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