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함께하는 미래"…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교육 축제

교육부·과기정통부 공동 주최로 1~3일 열려
10주년 맞아 123개 기관이 169개 부스 운영

교육부 제공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소프트웨어(SW)교육 축제'가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본다빈치뮤지엄 능동 파이팩토리에서 열린다.

미래세대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 분야 대표 축제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인공지능·소프트웨어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123개 학교와 기관, 기업 등이 참여해 총 169개 부스를 운영한다.

디지털 교육의 여정을 탐험하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 뮤지엄', 디지털 교육과 함께 소통하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아레나', 디지털 교육 관련 즐길 거리가 가득한 '디지털 전환(D-EX) 체험관'까지 3개의 공간과 주제를 마련했다.

'인공지능·소프트웨어 뮤지엄'은 미래세대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디지털 새싹', '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 등 정부에서 지원 중인 대표적인 디지털 교육 사업도 소개한다.

행사장의 주 공간은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아레나'로, 다채로운 행사가 3일간 이어진다. 1일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행사와 교·사대 예비교원이 참가하는 에듀톤 대회 관련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2일에는 지역 초·중등 학생의 디지털 교육 확대와 격차 해소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의 올 한해 성과를 교류하는 어울림데이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디지털 새싹의 아이디어톤 대회인 2024 코드(CODE) 본선 대회와 시상식, 전문가 강연 등이 개최된다.

'디지털 전환(D-EX) 체험관'은 '디지털 체험존', '에듀존', '테크존'으로 구분해 디지털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누구나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게 했다. 국내 에듀테크기업 등의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 콘텐츠와 교구재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실제 학교 현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수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 등의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 우수성과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들도 마련했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관람객의 몰입과 체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동행 해설사'(큐레이터)가 최초로 도입된다.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에 깊은 관심과 지식을 가진 대학생과 전문가로 구성돼 축제 현장을 안내하고 전시의 핵심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 외에도 전국 초·중·고 학생 대상 레고 인공지능 자율주행 코딩 경진대회,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사진 촬영 후 원하는 스타일로 변신할 수 있는 인공지능 사진관, 인공지능이 추천해 주는 나만의 향수 체험, 행사장 내 주요 장소 인증 사진 촬영 행사(캐치 업! 축제)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의 기본 소양인 디지털 소양을 갖추, 이를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은 "디지털 공동번영 사회를 지향점으로,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면서도 누구도 소외됨 없이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미래세대 인재 양성과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