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당 대처부터 영양 관리까지…서울 당뇨 학생 건강 보호 나선다
교직원 250명 대상…총 3회 걸쳐 연수 진행
-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15세 미만 소아청소년 당뇨병 증가하면서 서울시교육청이 당뇨병 학생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학교 건강증진부 교직원 등 총 250여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학생 관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 건강증진부의 주요 구성원인 '체육·보건·영양·상담·담임교사'가 소아청소년 당뇨병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교육활동 중 당뇨로 인한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당뇨병교실 전문가와 함께 △당뇨병 관리의 이해 △건강증진부구성원의 역할 △저혈당과 고혈당 대처법 △영양관리 △학생의 심리 사회적 관리 △인슐린과 글루카곤 주사법 의료 실습 등 특화교육을 개설한다. 연수는 다음 달 4·29일, 12월 4일 총 3회에 걸쳐 실시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연수를 통해 소아청소년 당뇨병 관리에 어려움을 겪던 교직원 관리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며 "체험학습, 운동회 등 특수한 상황에서 응급상황 우려로 인해 교육활동에 제약받았던 당뇨병 학생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건강한 학교생활 유지를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row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