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박소현 교수, '포스코 사이언스펠로십' 수상
2년간 연구비 1억원 지원받아
- 권형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성신여대는 화학·에너지융합학부 박소현 교수가 미래 신진 과학자를 지원하는 '2025년도 포스코 사이언스펠로십'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 사이언스펠로십(POSCO·Science Fellowship)은 포스코청암재단에서 기초과학과 응용과학 분야를 연구하는 신진 교수 30여 명을 선발해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62개 대학에서 407명의 신진교수가 지원한 가운데 박소현 성신여대 교수가 선정됐다. 박 교수는 2년간 1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박 교수는 열전 소자와 유기 센서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초소형 고효율 열전 소자의 개발이 미래 화학 공학과 전자 산업의 새로운 인프라가 될 가능성을 제시해 포스코 사이언스 펠로십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박 교수는 "앞으로 연구에 대한 격려의 뜻으로 생각하고 학생들과 함께 인류와 환경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연구에 매진해 연구자로서의 성장은 물론 미래 과학자를 양성하는 교육자로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고려대에서 학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MIT에서 박사 후 연구원을 거쳐 지난해 9월 성신여대 화학·에너지융합학부 조교수로 부임했다. 현재까지 20여 편의 논문을 국제 저명 학술지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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