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피해 학생 865명으로 증가…1주일새 24명 늘어

피해 신고 542건…457건 경찰 수사 의뢰

8일 오전 대구 수성구 동도중학교 정문 앞에서 교육청과 경찰 관계자, 학생·학부모 등이 '학교폭력 예방 및 딥페이크 성범죄 방지 합동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024.10.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올해 '딥페이크' 성 착취물로 피해를 본 학생과 교사는 901명으로 1주일 새 피해 학생이 24명 늘었다.

교육부는 올해 1월부터 25일까지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로 피해를 본 학생이 총 865명으로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교사 33명, 직원 등도 3명 딥페이크 피해를 봤다.

'딥페이크' 성 착취물이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 등에 대량 유포돼 논란이 되자 교육부는 8월 말부터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25일까지 17개 시도 교육청에 접수된 학생·교직원 딥페이크 피해 신고는 총 542건으로 1주일 새 9건 증가했다.

피해 신고는 고등학교가 294건으로 가장 많고 중학교도 231건 접수됐다. 초등학교도 17건 있다.

교육부는 지금까지 접수한 피해 신고 중 457건에 대해 경찰 등에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 의뢰 건수는 고등학교 238건, 중학교 202건 초등학교 17건이다. 영상물 삭제 등을 지원한 건수는 총 245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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