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정근식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교육 시작하겠다"

당선 확실시되자 당선 소감문 발표

10·16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진보 진영 단일 후보인 정근식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개표상황을 지켜보며 밝게 웃고 있다. 2024.10.1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진보 진영 단일 후보로 출마한 정근식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되자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교육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쯤 당선이 확실시되자 당선 소감문을 내고 "이번 선거는 교육의 미래를 선택하는 중요한 순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는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우리에게 큰 의미를 준다"며 "그의 작품처럼 치열한 역사의식과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이야말로 서울의 미래를 밝힐 열쇠"라고 했다.

이어 "이러한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창의력과 협력, 그리고 자율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11시 10분 현재 개표가 53.18% 진행된 가운데 정 후보는 52.01%의 득표율로 44.30%인 보수 진영 조전혁 후보에 7.71% 포인트(p) 앞서고 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