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 서울교육감 오후 1시 14.9%…종로구 17.4% '최고'
작년 울산교육감 보궐선거 17.9%보다 낮아
최보선 사퇴…윤호상·정근식·조전혁 3파전
- 권형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투표일인 15일 오후 1시 기준 합산 투표율이 14.9%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서울시 유권자 832만 1972명 중 123만 8026명(14.9%)이 투표를 마쳤다.
이 중 이날 투표소에서 투표한 유권자는 53만 2765명(6.4%)이고, 우편+사전투표 접수 수는 70만 5261명(8.5%)이다.
합산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종로구로 17.4%로 집계됐다. 서초구(17.2%)도 17%를 넘겼다. 동작구는 16.1%를 기록했다.
금천구는 12.6%로 투표율이 가장 낮았다. 이어 관악구 13.2%, 중랑구 13.4%, 광진구 13.5% 순으로 낮았다.
현재까지 투표한 인원은 유권자가 가장 많은 송파구(15.7%)로 사전투표 등을 합해 5만 863명이 투표했다.
이날 투표율은 가장 최근에 단독으로 실시된 교육감 보궐선거인 지난해 4월 울산시교육감 선거 때의 17.9%보다는 3%포인트(p) 낮다.
사전투표를 합산한 최종 투표율 역시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때보다 낮을 수 있다.
이번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율은 8.28%로, 지난해 울산시교육감 선거의 사전투표율 10.82%보다 2.54%p 낮다.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26.5%였다.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교육감 선거는 서울 한 곳에서 실시된다.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이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으로 8월 대법원에서 직 상실이 확정되면서 치러지게 됐다.
보궐선거에는 진보 진영 단일후보인 정근식 후보와 보수 진영 단일화 기구가 추대한 조전혁 후보, 독자 출마한 중도·보수 성향의 윤호상 후보 3명이 출마했다.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최보선 후보는 후보 등록까지 마쳤으나 사전투표일인 12일 정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사퇴했다.
그러나 투표용지가 인쇄된 후 사퇴해 투표용지에는 이름이 기재됐다. 투표소 입구에 안내문을 부착해 후보 사퇴 사실을 공지한다.
보궐선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한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는 오후 8시 30분~9시쯤 시작된다.
jin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